일상리뷰/캐나다 워홀

옐로나이프 여행 총평: 오로라 없는 옐로나이프에 대하여

thesse 2024. 12. 12. 15:31
300x250
반응형

 

3박을 묵고 실패할 확률은 얼마?


안타깝게도 오로라 투어를 3박4일을 하고도
오로라 관측에 실패한 사람을 많이 만남
하필 내가 갔을 때가 며칠내내 흐린 날씨였기 때문

관건은 오로라 발생 자체보다도 날씨인듯ㅠㅠ
하필 내가 온 날이 며칠연속 구름이 끼고 눈이 옴

투어 첫날에 만난 오타와에서 온 친구는
그날이 이미 투어 3일째라고 했는데 아직 오로라를 못 봤다고 했고
결국 그날도 오로라를 못보고 돌아가게 됨
그 다음날도 오로라는 안뜸

수요일: 실패 ← 오타와 친구의 1일차
목요일: 실패 ← 오타와 친구의 2일차
금요일: 실패 ← 오타와 친구의 3일차 / 나의 1일차
토요일: 실패 ← 나의 2일차
일요일: 성공 ← 나의 3일차

결국 최대 4박까지 연달아 오로라를 볼 수 없는 날이었던 것
안떴다기 보다는 떴어도 구름에 가려 안보인거겠지만...
금요일에 와서 일요일 낮에 돌아간 다른 친구들도
오로라를 보지 못하고 돌아갔다.

다행히 일요일 성공 이후로는 날이 계속 맑아서
나는 6박6일중 초반3일은 못보고 후반3일은 매일 봄


구름으로 가득한 2일차 투어날. 별 하나 안보인다



오로라 실물

오로라 자체는 예쁘기보단 신기함
사진으로 찍으면 예쁜데 쌩눈으로는 걍 허여멀건함
약간 연두빛이 돌기도?

사진은 장노출 필요해서 삼각대 있으면 좋을듯..
흔들리면 사진을 망치기 때문
난 그냥 땅바닥에ㅠ놓고 찍음 (폰 겁나 차가워짐)

사진은 엄청엄청 예쁘게 나옴
사진 보다보니 실제로 봤던 기억마저 미화됨ㅋㅋㅋ

댄싱 오로라가 떴을땐 맨눈으로 봐도 신비롭긴 함
구름 흐르듯 천천히 움직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꿈틀거리기도 함

오로라가 춤추면 사람들이 다들 탄성을 질렀다




2024.12.14 - [일상리뷰/옐로나이프 여행] - 토론토에서 이미 오로라를 봤는데 옐로나이프에 간 이유

 

토론토에서 이미 오로라를 봤는데 옐로나이프에 간 이유

올해 태양활동이 왕성해지면서비교적 저위도 지역인 토론토까지도 오로라가 내려왔었다여름 쯤에 한번 있었던 걸로 기억하고10월 초에도 기회가 있었다.나는 10월 초에 이미 토론토 시내에서

thesse.tistory.com

 

 

혹한의 추위


❗❗ 추위 엄청 타는 수족냉러의 관점입니다

패셔너블하게 예쁘게 입고 잘버티는 사람도 봄
(사실 현지인중에 반바지 입은 사람도 봄ㅠ -22도였는데...)

처음 도착했을 때는 별로 안추운 시기였음 -10도정도
(날이 따뜻하기 때문에 구름이 끼고 흐린거라고 함)
그래도 옷 꽁꽁싸매고 윈터부츠에 장갑 싸매고다님
3일차에 -20도 정도로 떨어짐
10도차이가 크더라... 개추움

-10도때는 추워하면서 사진찍을거 찍고 걸어서 타운구경도 함

-20도때는 사진 한장 찍는동안 손 얼음(맨손x 터치장갑 꼈는데도)
10분 걸으면 추워서 더 못걸음... 10분마다 가까운 건물 들어가서(쇼핑몰, 시청 등등) 몸녹이고 다시 나와서 걸음

마지막날 -30도까지 내려감
마스크없이 숨쉬면 콧털 얼어붙어서 숨쉴때마다 땡기는거 느껴짐
안경에 김서리면 그대로 얼어서 자연증발 안됨 장갑으로 닦아서 없앰

안쪽(실내)인데 문에 성에가 가득 껴있다




오로라 관측 외 낮에 할거리


- 걸어서 시티투어
많이들 가는 비지터센터 있는 타운쪽은 매우작음
비지터센터 들렀다가 온도계 사진찍으면 사실 구경끝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sombe ke 인가 하는 시청옆 공원에 전구달아놓은거 구경 한번 다녀옴

- 외곽 구경은 차량 필수인듯
시내버스도 있는거같은데 안타봄
나는 패키지에서 해주는 데이투어 하루 함(파일럿 모뉴먼트 등 방문)

- 기념품
마그넷을 샀는데 비지터센터랑 같은 건물에 있는 기프트샵에서 현금4불에 파는게 제일 싼듯 (디자인은 한정적)

- 개썰매
동물학대 가능성 있어서 안탐
(반드시 학대라는거X 업체바이업체겠지만 확신못해서 안함)
다른 친구가 타고왔는데 개들이 귀엽기보단 듬직하고 재밌었다고 함

- 스노모빌
이거 면허필요한거같은데 안물어보고 걍 시켜주네;;
눈위로 달리는 오토바이임
운전자체보다 숲속으로 달리는 풍경이 좋았음
근데 좀 무섭고 얼굴이 너무너무 추움


스노우슈 등등은 안해봐서 모름


스노모빌을 타고 호수와 숲속을 달린다

 

2024.12.12 - [일상리뷰/옐로나이프 여행] - 옐로나이프 시내 구경할 거리 8곳

 

옐로나이프 시내 구경할 거리 8곳

온도계 전광판기온 인증샷 용비지터센터북위60도 방문 인증서와 옐로나이프 뱃지, 엽서를 줌온도계에서 바로 옆 모퉁이 돌면 있음3d영상 보는것도 있는데 걍... 잔잔함도서관비지터센터 건물 2

thesse.tistory.com

 

 

 

오로라빌리지

헌팅투어 3일 하고 마지막날은 오로라 빌리지로 감
가장 추운날 빌리지로 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함...
왜냐면 헌팅차량은 별로 따뜻하지 않은데 오로라빌리지는 티피 안에 난로가 있어서 손발을 쬘수 있기 때문
(난로주변 외에는 막 따뜻하진 않다.. 걍 추위 피하는정도)

헌팅갔을땐 걍 도로가에 차세워놓고 봤는데
빌리지에서는 확실히 티피 배경으로 사진찍으니까 더 예쁘게 나오기는 함

식당, 기프트샵은 티피에서 걸어서 이동해야 함
난 딱히 사먹은건 없음
양을 안봐서 모르지만 가격은 엄청 비싸진 않은듯?
삼각대 대여 10불, 사진촬영 해주는거 25불 (원본파일,인화 포함)
티피 내 핫초코, 커피, 차는 무료고
캠핑의자도 무료로 갖다쓸수 있는데 난 추워서 안씀...




2024.12.12 - [일상리뷰/옐로나이프 여행] - 3가지 방법으로 오로라 원없이 보고 온 후기

 

3가지 방법으로 오로라 원없이 보고 온 후기

1. 헌팅 투어빛이 없는 먼 곳으로 차타고 달려감우리때는 날씨 흐려서 구름 없는 방향으로 가는 목적도 있었음헌팅 마지막날 이방법으로 계속 서쪽행단점: 멀미, 인터넷 안됨보통 30분씩 이동해

thesse.tistory.com

 

300x25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