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리뷰/캐나다 워홀

[캐나다 워킹 홀리데이] 신촌 세브란스병원 비자검진

thesse 2023. 2. 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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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2호선 신촌역에서 내리면 좀 걸어야 하고
(셔틀버스가 있다는데 나는 따릉이 탔다)

경의중앙 신촌역에서 내리면 가깝다



3층 구석 끄트머리에 있는 비자신체검사실
대기인이 많다...


나는 3시 20분으로 예약하고 갔지만
도착한 건 2시 50분쯤인데

시간 상관없이 바깥 키오스크에 도착 등록을 하면 된다.
(키오스크 셀프도착확인시 등록번호는 주민번호로 입력)

그리고 옆에 있는 등록신청서를 수기로 작성하고 기다린다.



10분정도 기다리니까 방송으로 이름을 불러준다.

들어가서
사진이랑 여권 제출하고
coov 어플에서 코로나백신 접종여부 확인시켜주고
수술여부, 병력 여부 등등 적는 서류 하나도 작성하고
솔직하게 답했다는 서약서같은거에 서명 하고
팔에 종이띠까지 착용하고
다시 나와서 대기했다.



다시 이름이 불리면 계측실?로 들어가서
벽 배경으로 사진을 한 장 찍고
(이 사진은 신검확인서에 출력되어 나온다)
시력, 키, 혈압을 재고 나왔다.



다음으로는 옆의 진료실로 들어가서
속옷 빼고 옷을 다벗고 (양말도!) 가운만 입고 있으면
의사쌤 들어오셔서 등이랑 가슴에 청진기로 소리를 들어보고
눈이랑 귀에 불빛 비춰보고
배 골반 눌러서 아픈데없는지 확인해보고 다시 옷입으라고 해주셨다.



다음으로 소변검사
종이컵에 절반 이상 받아야 되는데
이거때문에 물 많이 먹고 오라고 한거구나 싶었다



소변검사까지 끝나고 나면 검사의뢰지를 주는데
이걸 들고 위층(4층)으로 올라가서
밑에 파란 동그라미 쳐준 1번 2번 4번 순으로 방문하라고 안내해줬다

수납 > 채혈 > 엑스레이 순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서
키오스크에 주민번호 치고 수납 대기표를 뽑았다.

수납 창구에서 212,500원을 수납하고나서
바로 옆에 있는 채혈 키오스크에 또다시 주민번호치고 번호표를 뽑는다




채혈 창구에 내번호가 뜨면
여권이랑 의뢰서를 다 보여주고
마스크 내려서 얼굴 확인시켜주고
본인이 맞는지 주민번호를 불러서 확인하고
손목 종이띠의 바코드를 찍고
채혈번호표 받아서 채혈실에 들어가 대기한다.

채혈실에서 채혈하기 전에도 똑같이
여권으로 본인확인하고 얼굴보여주고 종이띠 찍고 채혈을 한다.
손가락만한 병으로 세 병 정도를 뽑았다.

앉아서 지혈 좀 하다가 엑스레이 찍을 20호실로 이동했다.






엑스레이실 앞에서도 번호표를 뽑지만
이번엔 주민번호 안치고 그냥 은행처럼 종이만 뽑았다.

내 번호가 되면 문 안으로 들어가서
상의를 벗고 가운으로 갈아입고 나오는데
옷갈아입는 시간이 걸리지 엑스레이 찍는데는 2초 걸렸다

탈의실 안에서 이걸 보고 걍 안갈아입고 나갈까 하다가
비자 검사 시 다 벗어야되는거같아서 가운으로 갈아입었다.

아무튼 엑스레이까지 찍고 나면 이제 끝!
검사의뢰서는 엑스레이실에 제출해서 안돌려받고
다시 아래층 (3층) 비자신검실로 돌아간다.




여기까지 딱 한 시간 걸림!





3층 비자신검실로 돌아가면
신검확인서를 받으면서 손목의 종이띠를 자르고
결과나오는데 3영업일 걸린다는 설명을 듣는다.

오늘 8일이니까 13월요일에 결과 나올거고,
이상있으면 나한테전화를 주고
없으면 이민국으로 결과가 넘어갔다는 문자만 보내준다고 한다.

그리고 방금 받은 신검확인서에 기재된 내 여권정보를 확인하고 가라고 한다.
직원이 수기로 입력한거니까 혹시 오탈자 있는지 확인하는게 좋다고.




번호표, 번호표, 번호표의 연속인 신체검사였다...
아무튼 이렇게 21만원을 지출했고
CIC 홈페이지에 오늘 받은 신검확인서를 제출하면서 비자 신청 수수료 300여달러를 추가로 결제하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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