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리뷰/캐나다 워홀

런데이, 카페, 스택마켓

thesse 2024. 11. 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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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에는 첫눈이 펑펑 쏟아졌다고 한다
토론토는 아직인데...
사람들 말로는 11월 초부터 진작 눈이 왔어야 하는데 날씨가 영 이상하다고 한다


아무튼 오늘의 토론토는 맑음
아직도 낙엽이 왕창 지고있어서 가을 느낌이 충만하다


새신발 신고 달린 후기
원래 신던(스케처스 고워크) 신발보다 좀더 짱짱한것 같기도?
사실 잘 모르겠다
내 관절은 알아주기를


영스트릿까지 갔다가

뒤에서 보는 에디스베일 공원은 또 느낌이 색다르군


오늘 런데이는 2분 달리기 6번이었는데
세번 뛰고나서 중간에 걷기 할때 런데이 어플이 한번 튕겨서 1분이 날아갔다;;
그래서 3분 걸음.... 심박수 그래프에 고스란히 남아있네


열심히 운동하고 먹는 밥
맨날 먹는 닭고기 야채 찜인지 볶음인지랑 잡곡밥
밥 양 너무 많다... 소분할때마다 양조절 애매함


오늘은 알바 없는 날
친구보기로 했다

백년만의 켄싱턴마켓


귀여운 망아지모양 입간판 옆에서 나를 기다리는 칭구칭구


FIKA 라는 카페
나름 아기자기하고 귀엽다


이 카페 시그니처인듯 해서 시킨 진저스냅
음료는 라벤더 화이트초콜릿이랑 디카페인 카페모카


두시간 수다떨다가 5시에 마감한다고 쫓겨나서
스택마켓으로 이동
걸으면 24분 스트릿카타면 23분이라 걸을까 했는데
바람 엄청 불고 추워서 스트릿카 탔다
낮엔 바람막이 입고도 잘 뛰었는데 밤엔 롱패딩입고도 추웠음

스택마켓에 도착을~~ 했습니다~~~


트리보다 앞에 가스로 불쬐게 해놔서 거기에 더 정신팔려있었음
뒤늦게 트리도 좀 찍어주자 해서 단독샷도 찍고 셀카도 같이찍고


블루문 양조장
프라이빗 이벤트 있다고 입장막힘


괜히 앞에서 또 불이나 좀 쬐고


빛터널과 씨엔타워


옆에 철망너머로 기차가 지나다닌다
나는 기차 소리가 좋다 정겨워


오늘 우리의 메인 목적지였던 유르트 바 입장
생각보다 자그마하다


내부는 쏘 크리스마시
바텐더 한명이 열심히 응대하고 칵테일 쉐킷쉐킷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40도 정도라고 하는데 ㄷㄷ 과연...
둘다 쓴거 싫고 단거 먹으려고 해서
어텀 인 바르세유 두잔 시킴


옆에 꽂힌 말린 레몬같은건 같이 먹는거냐 했더니
걍 디스플레이용 이란다

옆에서 올드패션을 시키니까 유리를 씌우고 스모크향을 입히는 퍼포먼스같은걸 해주는데
처음엔 신기해서 구경했지만 두잔 세잔 계속 만드니까 냄새때문에 불편했다
좁아터진 천막 안에 연기 계속 피우니까ㅠ 공기도 안좋고
머리며 옷에 스모크향 다 배어버림

참고로 친구는 순식간에 잔 비웠고
나는 살짝 남겼다
달달하니 맛있긴 했지만 얼굴이 터질것처럼 뜨거워서 멈춤

밖으로 나오니 맑은 공기도 반갑고 알콜로 익은 얼굴도 찬바람에 식혀져서 좋았다
금방 추워져서 다시 후드 뒤집어썼지만 ㅋㅋㅋ


유르트 바에 스낵하나 없이 쌩 술만 있어서
저녁은 따로 먹으러 옴
치폴레 냠냠😋

먹고 H마트 구경하고 헤어졌다
내일은 또 둘다 알바가는 날
외노자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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