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구름이 예뻐서 찰칵
어제 달러라마에서 수영장 라커용 자물쇠를 사왔다.
좀더 저렴한 회전식? 자물쇠가 있었지만, 어렵다는 말이 많아서 2달러 더 내고 익숙한 번호식을 샀다.
자물쇠 실사용하러 커뮤니티센터 고고
오늘은 지난번보다 사람이 많았다.
보니까 슬로우 레인은 왔다갔다 하면서 수영을 하기보다는 제자리에서 둥둥 떠있거나 잠수 연습을 하거나 그냥 물속에서 대화를 하거나 (?) 아무튼 그런 사람들이 많아서 왕복하기엔 좋지 않아보였다.
그래서 반대쪽 벽 가에 있는 미디엄 레인으로 가려고 했는데, 선생님같은 사람이 어린애들 여러명 데리고 수업같이 하고 있길래 뭔가 끼면 안될것같은 분위기였다;;
그래서 결국 가운데 있는 패스트 레인으로 갔다.
가운데는 끝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기댈 벽이 없어서 깊은 수심에서는 좀 무서워서 피하고 싶었는데... (물론 코스로프가 있긴 하지만)
아무튼 방해물 없이 끝에서 끝까지 갈 수 있는 레인으로 오니까 확실히 슬로우 레인에서 놀때보다 숨차고 운동되는 느낌이었다
중간에 멈추면 발이 안닿으니까 포기하지않고 강제로 끝까지 가게 만드는 효과도 있었다ㅠ
수영 끝나고 집에 오는데 홈맘한테 문자가 왔다.
자고있는거 같은데 저녁식사가 식어가고 있다고...
문을 열고 집에 들어가니 홈맘이 거실에서 티비를 보다가 깜짝 놀라며 일어났다.
내가 방에서 자고있는줄 알고 내이름을 엄청 불렀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저 연어스프는 국물에서 신맛이 나서 별로였다ㅠㅠ
sour 하다 했더니 그러냐면서 자기네(필리피노)한텐 그정돈 신것도 아니라며...ㅠㅠ
아무튼 연어만 건져먹으면 먹을만해서 열심히 먹었다
청경채인지 시래기인지 같은 야채도 은근 백김치같고 먹을만해서 건져먹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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