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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에게 수박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크기가 너무 커서 선뜻 사먹기 힘든 과일이다.
그런데 애플수박은 이름처럼 사과만하지는 않아도 사과 두어개 정도의 아담한 크기이다.
보름쯤 전에 지나가면서 볼 때는 개당 만원이어서 아이구 저 쪼끄만게 뭐이리 비싸 했는데
그새 가격이 7천원으로 뚝 떨어져있더니, 거기에 30퍼 할인이 더 들어가서 단돈 5천원도 안되는 가격이 되어있었다.
그래서 홀랑 사옴 ㅎㅎ
아담아담 한손에 쥐어지는 수박
반으로 잘라봤다.
자르자마자 달콤한 수박냄새가 확 올라와서 느낌이 좋았다 ㅎㅎ
껍질도 일반 수박에 비해 확 얇은 게 보이는가.
흰 부분이 거의 없다.
부드럽기도 아주 부드러워서 깎기 쉬웠다. 참외보다 부드러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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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씨앗이 너무 많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르면서 대충 골라냈는데도 먹는 내내 씨앗이 씹혀서 발라내느라 너무 귀찮았음....
반통만 깎아서 먹고 나머지는 냉장고에 넣어뒀다.
생각한것만큼 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아주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작기도 작고 껍질도 얇아서 가짜수박같았는데 맛은 찐 수박이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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