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리뷰

7년만의 헌혈 후기 (헌혈의집 서울역)

thesse 2022. 5. 2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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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의집 서울역점

학생때는 캠퍼스 안에 헌혈의집이 있어서 종종 했었는데
졸업하고 나서는 굳이 헌혈이라는 행위를 떠올릴 일이 없었다.

얼마전 서울역을 지나가다가 헌혈의집이 있는걸 보고 나중에 방문해봐야지 생각했던 걸 오늘 실행했다.





입장하면 손소독과 체온측정을 하고 전자문진을 하러 간다.
위에는 오늘의 혈액 보유 현황이 떠있다
모든 혈액형이 관심 상태


문진을 완료하고 기다렸다가 진료실(?)로 들어간다.
신분증이 필수라고 해서 챙겨갔는데, 내가 예전에 지문등록을 해놨어서 지문만으로도 된다고... ㅎㅎ
아무튼 신분증으로 조회를 해보시더니 내가 2015년에 마지막으로 헌혈을 했었다고 한다. 무려 7년 전...

손가락 끝을 따서 피검사도 하는데 오 철분(?)이 아주 많다고 했다. 12가 기준인데 나는 14가 나왔다고
한때(고등학생때)는 빈혈로 헌혈차에서 퇴짜도 맞아봤던 나... 건강하게 잘 컸군




건강한 혈액 보유자로 판명되고나서 드디어 본겍 피를 뽑으러간다.


주먹을 가볍게 쥐었다 폈다 해주세요~
전혈헌혈은 10분 내외로 금방 끝난다. 두리번거리면서 사진도 찍고 기념품 고르고 있으면 금방 타이머가 울린다.





전혈헌혈의 기념품은 아래와 같은데, 맨 위의 두개는 일반 기념품중에 하나를 골라서 1+1으로 받을 수 있다.

나는 롯데시네마 관람권과 맥도날드 세트를 골랐다.


내가 고른 기념품과 헌혈증서, 그리고 피 뽑힌거 보충하라고 주스와 과자를 받았다ㅋㅋㅋ

7년전에 했을때는 헌혈의집 안에서 주스도 먹고 초코파이도 먹고 했었는데
2019년부터 물 외에는 실내취식이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집으로 가져와서 먹었다



그리고 헌혈을 하면 피 뽑은김에 가벼운 건강검진도 해주는데
21세기 답게 혈액검사결과도 카카오톡으로 안내준다고 한다



피를 다뽑고
7분동안 지혈대를 차고 기다렸다가
또 지혈대 풀고 나서도 십여분정도 앉아서 안정을 취했다가
마지막 타이머가 울리면 이제 집에 가도 된다.


헌혈 바늘은 굵기가 굵어서 잘못 문지르거나 힘쓰거나 하면 크게 멍들기도 한다는
다행히 나는 크게 번지는 것 없이 빨간 점만 남았다.
생각해보면 학생때 헌혈했을때도 딱히 크게 멍든 적은 없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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