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리뷰

명동 란주칼면 (도삭면)

thesse 2021. 6. 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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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중국집이라고 외치고 있는 입구

명동역 5번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다가 오른쪽으로 꺾으면
대로변에 자리잡은 란주칼면

친구가 도삭면 맛집이라고 해서 같이 가봤다.

도삭면 먹으러 간다고 하니 회사 동료가
자기 그거 안다면서 요리왕 비룡에 나온거라고 했다 ㅋㅋㅋㅋㅋ
궁금해서 도삭면 만드는 영상을 찾아봤는데
커다란 밀가루 반죽을 감자칼 같은걸로 삭삭 긁어내는 것이었다.
신기신기



짬뽕 국물이 아주 진하다

원래 전날 매운거먹고 배가 좀 아파서 오늘 짬뽕은 안먹으려고 했는데
막상 나와서 한숟갈 맛보니까 안먹을수가 없었다;;
국물이 너무 진하고 맛있다....



짜장 소스가 약간만 더 있었으면 싶은...?

도삭면이라는 걸 처음 먹어봤는데
밀가루 반죽이 모양만다른거지~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식감이 너무 쫄깃하고 맛있어서
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한번씩 생각나는 맛이었다 ㅋㅋㅋㅋ


+ 탕수육(꿔바로우)도 먹었는데 먹기 바빠서 사진찍는걸 까먹음
탕수육은 소스는 잔잔했다.
톡쏘는 새콤한 맛이나 찐한 단맛이 없이 삼삼한 느낌? 자극적이지는 않은데 맛있었다.
찹쌀튀김옷도 아주 쫀득하고 훌륭했다.







가격은 이렇게...




먹고 나서 명동을 살짝 방황하다가 근처 투썸에 들어갔다.
인테리어가 예쁘고 내부도 넓어서 앉아있기 좋았다.




이건 신세계백화점 앞 계단에 앉아서 쉬다가 찍은 남산
(쇼핑은 롯백에서 하고 쉬기는 신세계 앞에서 ㅋㅋ)


신세계 백화점 본점의 옛스러운 석조건물 외양을 구경하면서 이런저런 잡담을 하다가
신세계 본점이 옛날 일제시대때 미쓰코시 경성점 자리라고 해서
이상의 소설 날개의 마지막 장면에서 나온게 저기냐고 하다가
(같은 자리지만 건물은 새로 지은거라고 함)
학창시절 김동인의 광화사, 광염소나타 등이 이해하기 힘들었고 지금도 이해가 안된다
그런걸 교과서에서 왜 가르쳤는지 등의 잡설을 나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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