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리뷰

더현대서울 <비욘더로드> 관람 후기

thesse 2021. 11. 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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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초현실 몰입
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Beyond The Road

음악과 영상, 조명, 조형, 후각 등 여러 감각을 아울러 감상할 수 있는 전시라고 한다.

영국의 음악가인 엉클(Unkle)의 음악을 여러 아티스트들이 다양하게 해석한 결과물이라고.

참여한 아티스트들




소리가 특히 중요한 전시이기 때문에 대화를 자제해달라고 입장 전 안내를 받았다.

또한 가급적 사전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감각만으로 관람을 하는게 좋기 때문에 따로 해설이 없다고 한다.

그러니 혹여 관람예정이 있다면 아래 내용은 보지 않고 뒤로가기.






* 참고로 이 전시는 비비지의 은하, 신비, 엄지가 참여한 서울패션위크 얼킨 패션필름을 촬영한 그 전시이다.






붉은 천 너머 하얀 나무가 저화질로 보인다

빈 의자와 그림자뿐인 초상, 그리고 머리없는 기사의 이미지

손 대지 마시오가 아닌 예약석 표시. 누구를 기다리는걸까?

기다림에 촛농은 모두 녹아버렸고 연주자 없이 피아노 선율만 흐른다.

예배당처럼 꾸며진 방 안에는 물결과 음악이 가득

이건 영상으로 봐야됨

마주보는 두 개의 벽에서 데칼코마니같은 복도 영상이 나오는데
같은듯 미묘하게 다른 두 영상이 끝에 가서 하나의 고리로 연결되는게 뻔하지만 짜릿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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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인물?
박제된 까치와 전화기

마스크 너머로 묘한 향이 맡아진다

벽난로 대신 거울


사진으로 봐서는 그냥 원색의 조명만 보이는데, 현장에서 음악과 같이 들으면 분위기가 강렬하다.


아래는 전시에서 볼 수 있는 엉클의 뮤직비디오 영상 중 하나
https://youtu.be/pq0iplfH3l0










원래 오늘(11/28)이 전시 마지막 날이었는데, 전시기간이 연장돼서 1월 중순까지로 늘어났다.

참고로 비욘더로드 전시관인 alt.1은 6층에 있는데
5층에서 복층처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나온다.
저렇게 대놓고 적혀있는걸 모르고 빙빙 돌면서 헤맸다ㅎ

처음 와본 더현대서울...

5층 분위기는 마치 롯데월드같았다ㅋㅋㅋ 뻥뚫린 하늘 하며, 아래로는 아이스링크가 보일 것같은 기분ㅋㅋㅋ


이쪽에는 티파니 팝업스토어가 진행중이었는데, 대기가 길어서 그냥 패스하고 밥먹으러 갔다.

▼맛있는 우육탕면과 마늘쫑 덮밥, 꿔바로우 리뷰
2021.11.28 - [일상리뷰] - 더현대서울 대만음식점 <스트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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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어제 갔다왔는데 오늘 오전에 더현대서울 천장 무너졌다는 뉴스가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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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건물 안전에 이상 없어…천장 안전 진단 실시 예정"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천장 마감재 일부가 떨어져 직원 3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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